9월 가계대출 증가규모 4조4천억원, 작년보다 1조7천억원 감소
9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4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6조1천억 원)대비 △1조 7천억 원, 전월(+6조 6천억 원) 대비 △2조 2천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 증가규모(+5조 1천억 원)는 전년 동월(+4조 9천억 원) 대비 +2천억 원 확대, 전월(+5조 9천억 원) 대비 △8천억 원 축소했다.
제2금융권 증가규모(△ 7천억 원)는 2015년 이후 최초 순감소로 전환됐으며, 전년 동월(+1조 2천억 원) 대비 △1조 9천억 원, 전월(+7천억 원) 대비 △1조 4천억 원 축소했다.
2018년 1~9월 중 증가규모는 +50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64조 5천억 원) 대비 △14조 3천억 원 축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 증가분의 약 78% 수준이다.
또, 2015~2017년 동기간 중 최저수준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화되는 추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는 앞으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10월 은행권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까지 전 업권에 관리지표로 도입할 예정이며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연체차주들의 부담 증대 등을 고려해 원금상환유예, 연체금리 인하 등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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