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명근 의원(민주당ㆍ평택4)이 최근 효명고등학교의 고덕신도시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의원을 비롯해 효명고등학교 서상신 교장(바오로 신부), 효명고 총동문회장과 임원, 경기도교육청 및 평택교육지원청 교육담당 관계자, LH공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5만 2천 세대에 맞춰 학교설립 계획이 있고, 3.6㎞ 이내에 학교 이전은 전체 지역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공립 고등학교는 무상으로, 사립은 유상으로 이전할 수 있으나 현재는 부지 여유분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오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토의사항을 도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어느 정도 가능한 대안을 찾아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효명고등학교와 총동문회에서도 학교 이전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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