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성공 체조 유망주… 2020년 도쿄 올림픽 가즈아~
첫 출전 전국체전 대박 선전
14일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고부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서 금메달 획득,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포함 4관왕에 등극한 엄도현(경기체고)은 “첫 날 개인종합에서 (여)서정이에 이어 2위를 목표로 잡았는데, 예상 밖으로 우승해 기뻤다”라며 “오늘 중간 중간 실수가 있었지만, 빠르게 잊고 경기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 신갈초 1학년 때 체조 체험 프로그램을 접하고 흥미를 느껴 선수로 입문한 엄도현은 5학년 때인 2013년 전국소년체전에서 단체종합 우승을 시작으로 2년 후에는 4관왕에 오르며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회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6개월간 재활치료를 하는 아픔을 겪은 엄도현은 코치와 부모의 격려ㆍ성원에 힘입어 멋지게 재기에 성공하며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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