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金 27’ 인천, 2연속 종합 7위 순항

인천시청 김소화, 역도 2관왕 ‘번쩍’

인천시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회 연속 종합 7위 목표 달성을 위해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대회 3일째인 14일 12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27, 은 29, 동 33개를 획득했다.

역도 김소화(인천시청)가 2관왕을 차지했다. 김소화는 여자 일반부 58㎏급 인상(94㎏)과 합계(207㎏)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은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임지희(인하대)는 여대부 100m에서 12초41로 우승했고, 강다슬(인천시청)은 여자 일반부 같은 종목에서 11초7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주승균(인천체고)은 남고부 400m 결승에서 48초81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고, 손우승(인천체고)은 남고부 110m 허들에서 14초8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구도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대규(인천시체육회)는 남자 일반부 스누커 결승에서 허군(울산)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은 여자 일반부 포켓 10볼 결승에서 이우진(강원)을 8대2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74㎏급 서범규(한체대)는 결승에서 김용학(경북)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정구 남대부 개인 복식 황보은·임민호(인하대)조는 류종민·윤근민(안성 한경대)조를 5대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체조 김대호(인천체고)도 마루 운동에서 14.300의 기록으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으며,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유규상·박태환·박선관(이상 인천시청)·최민우(국군체육부대)가 팀을 이룬 인천선발은 7분23초12의 기록으로 서울선발(7분24초6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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