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서 나란히 체급 정상 포효
수원시청의 조구함과 함영진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중량급 간판’ 조구함은 12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일반부 100㎏급 결승전에서 김형기(철원군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최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남자 일반부 66㎏급 함영진도 결승서 이동록(인천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건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명이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남자 일반부 73㎏급 결승에 나선 안창림(남양주시청)은 이정민(경북ㆍ독도체육단)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반면 81㎏급 홍석웅(용인시청)은 다 잡은 우승을 판단 착오로 놓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난해 노골드에 그쳤던 남자 일반부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의 도화선에 불을 당겼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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