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조구함ㆍ함영진, 유도 남일반 금빛 메치기

전국체전서 나란히 체급 정상 포효

▲ 제99회 전국체전 유도 남자 일반부서 나란히 우승한 함영진(뒷줄 가운데 왼쪽)과 조구함.
▲ 제99회 전국체전 유도 남자 일반부서 나란히 우승한 함영진(뒷줄 가운데 왼쪽)과 조구함.

수원시청의 조구함과 함영진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중량급 간판’ 조구함은 12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일반부 100㎏급 결승전에서 김형기(철원군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최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남자 일반부 66㎏급 함영진도 결승서 이동록(인천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건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명이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남자 일반부 73㎏급 결승에 나선 안창림(남양주시청)은 이정민(경북ㆍ독도체육단)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반면 81㎏급 홍석웅(용인시청)은 다 잡은 우승을 판단 착오로 놓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난해 노골드에 그쳤던 남자 일반부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의 도화선에 불을 당겼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