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아현의 가족은 식사 후 둘째 딸 유라 양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취미 활동을 즐겼다. 아이현의 남편 스티븐 리가 설거지 하는 동안 이아현은 두 딸과 함께 꽂꽂이를 했다.
설거지를 끝낸 스티븐 리가 합류하면서 꽃꽂이는 조각 공예가 됐고, 플로랄폼을 뜯으며 방을 어지럽혀 이아현은 "나만 치우지 지금? 60살"이라고 분노했다. 놀이를 교육의 하나로 생각하는 이아현과 달리 남편 스티븐 리는 놀이가 우선 순위였다.
이아현은 둘째 딸 유라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집중하지 못하자 이아현은 수학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아현은 "집중도 안 하고 딴 생각을 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요청했다.
선생님은 "혼낸다고 되지 않는다. 유라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지 않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수학은 나에게 맡겨라"라고 했다.
이아현은 "유주를 늦게 키워서 주변 육아 선배들에 조언을 많이 듣는다. 유주와 유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이 너무 다르다"라며 "가끔 유주, 유라를 보고 있으면 어떤 방식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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