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원도심 활력 불어 넣는다

▲ 인천 동구 원도심 전경. 사진=동구 제공
▲ 인천 동구 원도심 전경. 사진=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17일 구에 정부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인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49억8천100만원)’, ‘만석동·북성동 접경마을(21억1천900만원)’, ‘만석동 철길마을(19억8천700만원)’, ‘도란도란 송현마을’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인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과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花水) 정원(情園)마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745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동구 송림동 58-1 일원, 14만9천413㎡) 사업은 인천항 개항 중심지였던 송림동을 가족과 문화중심의 마을로 재탄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간 사업비 193억원(국비 28억원)이 투입되는 동구 화수정원마을(화수동 7-36 일원, 2만1천277㎡)은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 정원마을’을 콘셉트로 일자리창출과 도시경쟁력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 꽃피는 화수정원마을 조감도. 사진=동구 제고
▲ 꽃피는 화수정원마을 조감도. 사진=동구 제공

또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애인동네만들기’사업 공모에도 시범사업 2곳과(송림고가교 주변 송희마을, 만석고가교 주변 만석주꾸미마을)와 희망지사업 2곳(송현시장주변, 금창동 쇠뿔고개)이 각각 선정돼 91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처럼 동구 지역에는 10여개의 도시재생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기에 구는 지난 4월 문을 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들 도시재생 사업의 연속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현장 및 주민협의체 지원과 주민 역량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창업 및 운영 지원,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동구 지역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포함해 10여개의 도시재생사업을 펼쳐지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낙후된 원도심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 동구 원도심 전경. 사진=동구제공..
▲ 인천 동구 원도심 전경. 사진=동구제공

주영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