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범죄 피해자를 위한‘사랑의 케이크 나눔’행사 열어

▲ 1017 인천경찰, 73주년 경찰의날 기념, 인천경찰청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케익 나눔 행사 실시 사진자료 (1)

인천경찰청이 범죄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를 벌였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7일 오전 범죄피해자를 위해 사랑의 케이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오두석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위원장 및 각 경찰서 피해자 전담경찰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범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오븐에 구운 뒤 포장을 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만든 케이크는 올해 지원한 범죄피해자 33명을 포함한 총 50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각 경찰서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전달했다.

 

올해 인천경찰청은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적십자사 인천지사의 협력으로 ‘다함께 희망나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3명의 범죄피해자들에게 2천9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오늘 행사로 나눈 케이크 1조각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사랑의 보약이 돼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경찰은 범죄피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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