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궁, 2년만에 전국체전 정상과녁 명중

금메달 6개로 충북, 대전 제치고 우승

▲ 제99회 전국체전 양궁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 대표가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다.경기도양궁협회 제공
▲ 제99회 전국체전 양궁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 대표가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있다.경기도양궁협회 제공

경기도 양궁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 과녁을 명중시켰다.

 

경기도는 17일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양궁 시ㆍ도 종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총 2천330점을 득점, 충북(1천958점)과 대전시(1천625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양궁은 여자 대학부 차송희(경희대)가 50m(343점)와 개인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같은 팀 강채영이 60m서 351점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대부 70m 강석(경희대)은 344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부 70m 김예후(경기체고)와 남자 일반부 30m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각각 338점, 359점을 쏴 나란히 우승했다.

 

김형복 경기도양궁협회장은 “선수 임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아준데 대해 회장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 전국 최고의 경기도 양궁이 지속되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