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6개로 충북, 대전 제치고 우승
경기도 양궁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 과녁을 명중시켰다.
경기도는 17일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양궁 시ㆍ도 종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총 2천330점을 득점, 충북(1천958점)과 대전시(1천625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양궁은 여자 대학부 차송희(경희대)가 50m(343점)와 개인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같은 팀 강채영이 60m서 351점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대부 70m 강석(경희대)은 344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부 70m 김예후(경기체고)와 남자 일반부 30m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각각 338점, 359점을 쏴 나란히 우승했다.
김형복 경기도양궁협회장은 “선수 임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아준데 대해 회장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 전국 최고의 경기도 양궁이 지속되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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