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테니스, 2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 스매싱

대학부 활약 앞세워 서울, 전북 제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의 정용택 총감독(가운데)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테니스협회 제공
▲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의 정용택 총감독(가운데)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테니스협회 제공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에서 지난해 내줬던 정상을 되찾았다.

 

경기도는 17일 끝난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2천623점을 득점해 서울시(2천277점)와 전북(1천543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여대부 김서현(명지대)이 개인단식서 우승했고, 단체전서도 심솔희, 최서인, 천수연이 팀을 이뤄 패권을 안았다.

 

또 남대부 개인단식 홍성찬(명지대)과 여고부 개인단식 김채리(연천 전곡고)도 우승했으며, 남고부 개인단식 김기범(수원 삼일공고),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경기선발은 은메달,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경기선발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은 “선수 임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은 선수단의 노고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2연패를 달성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연승행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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