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외국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강력범죄 비율이 2016년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강력범죄 비율은 2016년 2.02%, 2017년 2.69%, 2018년 8월 기준 2.83%로 증가하고 있다.
또, 2017년 기준 전체 강력범죄 비율은 1.72%로 나타나 외국인 강력범죄 비율이 전체 강력범죄 비율과 비교하면 약 1.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수 의원은 “외국인 체류자와 불법체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제주 예멘 난민사태 등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 강력범죄 근절을 위해 전과 2·3범 이상의 외국인 범죄자들은 특별 관리하고, 외국인 조직폭력배들의 동향도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2016년 20만8천971명, 2017년 25만1천41명, 2018년 33만5천455명으로 집계됐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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