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향 가득”…‘제43차 전국양봉인의 날&벌꿀축제 행사’ 수원서 열려 5천여 인파로 인산인해

▲ 제43차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
전국 양봉인들의 최대 잔치인 ‘전국 양봉인의 날’이 수원 대부둑공원에서 5천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사)한국양봉협회 주관으로 18ㆍ1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제43차 전국전국양봉인의 날&벌꿀축제 행사’는 올해로 43년째를 맞았다.

 

전국 광역지자체를 돌며 열리는 ‘전국 양봉인의 날’은 양봉인들의 화합과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양봉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양봉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강연으로 이뤄진 ‘2018 양봉산업 발전 심포지엄’으로 서막을 열었다.

 

동시에 양봉 산물 및 기자재를 판매, 전시 목적으로 마련된 150개 부스에는 꿀벌 한의원, 벌꿀제품 할인 판매, 양봉 기자재 전시, 허니 푸드 시식회 등으로 구성됐다.

▲ 제43차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2

전남 장성에서 양봉업을 하는 설중호씨(71)는 “30년째 양봉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며 “전국의 양봉 신기술과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250㎞를 달려 이곳 수원까지 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대부둑공원 중심부에 마련된 무대에는 초청가수 축하공연, 전국 양봉인 노래자랑 및 시상식,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자아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다양한 내빈들의 참석 속에 열리는 개회식과 줄다리기, 계주, 투호 등으로 이뤄진 양봉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황협주 양봉협회장은 “전국의 모인 양봉인들이 농사에 있어 많은 정보를 얻고, 더불어 화합하는 1박 2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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