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암투병 후 봉평으로 간 사연

▲ '집사부일체'에서 이문세가 감상선암 암투병 이후 봉평으로 내려간 이유를 밝혔다. 방송 캡처
▲ '집사부일체'에서 이문세가 감상선암 암투병 이후 봉평으로 내려간 이유를 밝혔다. 방송 캡처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 투병 이후 봉평으로 내려간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등장한 이문세는 '시크릿 가든'을 공개했다.

이문세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최초"라며 봉평 아지트를 소개했다.

육성재가 "이런데 살면 친구분들이랑 같이 놀러올 법도 한데 왜 저희가 첫 손님이 된 거냐?"고 묻자 이문세는 "여기서 만큼은 나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고 소중하다. 그렇지 않으면 도심하고 비슷해진다. 여기서는 온전하게 나의 유일한 친구는 강아지 '룰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문세는 "예전에 갑산성암으로 두 번이나 치료를 받았다. '정말 자연에서 몸을 치유해봐야겠다' 했을 때, 룰루가 나를 지켜줬다"며 "매일 아침 나랑 산책을 하고 매일 아침 나에게 용기를 주고, 내가 책을 읽거나 밥을 먹거나 항상 곁에 있었다. 그래서 최고의 라이벌은 우리 집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봉평에서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최근 새 앨범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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