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도시재생뉴딜 사업 재추진
538억 투입… CJ 등 유치 계획
인천시가 가좌·십정 공업지역에 영상·문화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원도심 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2018년 도시재생뉴딜에서 탈락한 가좌동과 십정동에 영상문화 허브와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을 2019년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538억원(국비 197억원, 시비 209억원, 기타 1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영상문화허브에 인천지역 대학교의 창업지원센터와 CJ 등의 영상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복합문화파크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 약 1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영상·문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시는 인근 지역 축산물시장 현대화와 도시공원 환경개선, 안전시설 확충 등으로 가좌동을 스마트 안전 도시로 만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남동산단에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확충해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남동대로 특화거리를 조성해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또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분야 기업을 집중 육성, 노후 산단을 스마트 혁신산업단지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부터 5년간 매년 시비 18억원 총 2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사업과 관련, 시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1천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생산현장의 구조 고도화를 이룬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시는 거점별 근로자 종합문화복지관을 확충해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시는 12월에 산업통상자원부 소규모 복합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단지구조고도화 사업에 주안 권역이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산업단지 재생으로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해 원도심과 신도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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