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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월드시리즈 2차전 보스턴 원정 선발 확정

승인 2018-10-23 09:22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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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커쇼에 이어 한국인 최초 WS 선발 등판

▲ 류현진.연합뉴스
▲ 류현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2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붙을 시리즈 1~3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당초 3차전 선발이 예상됐던 류현진은 오는 25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낙점돼 생애 첫 펜웨이파크 원정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이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면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서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최근 류현진이 정규시즌을 포함해 포스트 시즌에서 홈과 원정의 성적 차가 컸던 만큼 홈에서 열리는 3~4차전 선발이 예상됐지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보스턴 원정 경기인 2차전 선발이었다.

 

따라서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보스턴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1차전에 예상대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나서고, 3차전은 워커 뷸러가 등판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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