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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방' 유인나 "4시녀, 매너 있는 사람 안 좋아해"

승인 2018-10-23 10:13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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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선다방 가을가을 편' 방송 캡처. tvN
▲ tvN '선다방 가을가을 편' 방송 캡처. tvN
'선다방' 카페지기 유인나가 맞선남녀의 대화를 감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선다방 가을가을 편'에서는 유인나가 4시 남녀의 만남 중 이상 기후를 감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도착한 4시남은 국회의원 비서로 일하고 있다. 4시남은 이성 앞에서 한없이 소극적으로 변했다. 이어 도착한 4시녀는 독립출판물 에세이 작가다.

4시남녀는 서로의 직업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생일을 물어보기도 했다. 4시남은 "생일이 12월 31일이다"라고 하자 4시녀는 "진짜 싫을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본 카페지기들은 당황해했다.

4시남이 칭찬을 건네자 4시녀는 "내가 무슨 말만 해도 좋다고 하시는데, 혹시 칭찬봇이냐"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4시녀가 '나 칭찬하지 마, 나 따라오지 말고 네 얘기를 해 봐'라고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유인나는 "대화 매너가 좋은 사람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자기보다 한 수 위의 'NO' 아이콘을 만나고 싶은 것 같다"라며 "지금 남자 머릿속이 복잡할 것 같다"고 했다.

설소영 기자

#유인나#선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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