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8년도 하반기 다양성 영화 제작투자지원 사업’에 참여할 작품을 다음 달 12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양성 영화 제작투자지원 사업은 선정된 작품에 최대 5천만 원까지 제작비가 지원된다. 한국 영화산업 경쟁력 향상 및 도내 영화영상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접수는 오는 11월12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일반부문은 시나리오 개발이 완료됐거나 제작 예정 또는 제작 중인 장편 다양성 영화면 신청할 수 있다. 특별부문은 경기도 배경 및 소재, 또는 경기도 촬영 분량이 70% 이상인 작품이면 신청할 수 있다. 두 부문 모두 순 제작비가 10억 원 이하인 다양성 영화(다큐멘터리 제외)만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 6월 내 제작이 완료돼야 한다.
서류 및 PT 심사 등을 거쳐 지원할 작품을 선정한다. 제작에 따른 인건비는 직접 지급하며 기타 제작비용은 제작사가 계약한 도내 제작서비스 업체에 진흥원이 이용료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연 1회 진행하는 단발성 사업이었으나, 민선 7기를 맞아 다양성영화·독립영화 육성 강화를 위해 추가로 공모한다”며 “앞으로, 해외 국제영화제에 참가하는 독립영화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금껏 10편의 영화에 총 5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선정 영화 3편이 상영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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