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서 화재… 30대 여성 숨져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이 숨졌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1분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씨(30·여)가 연기를 마시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오빠 B씨(33)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 빌라 주민 17명도 긴급히 대피했다.

 

또 거실 등 빌라 아파트 내부 40㎡ 가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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