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북항 도로개설 가속… 숙원 확 뚫린다

市, 기업·기관 등과 협의 통해 320억 상당 분담금·토지 확보
개통시 신속하게 물동량 이동 비용 절감… 입주업체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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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와 북항 배후부지 간 도로개설공사(L=1.5㎞, B=35m, 고가차도 L=560m)가 탄력을 받으면서 이 일대 교통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총 사업비 413억원 가운데 도로 건설과 관련 있는 민간기업과 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320억원 상당의 분담금과 무상 토지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확보 분담금은 관련기업 분담금 198억원(SK 인천석유화학 125억원, 중부발전 35억원, 포스코 13억원, 항만공사 25억 원)과 관련기관으로부터 받은 무상 토지 122억원(중부발전, 포스코에너지 소유토지)등 이다.

 

시는 2021년 7월 도로개설 공사가 완공되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 고속도로 분기점 이용에 따른 청라국제도시와 북항 배후부지 간 신속한 물동량 이동 및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라에서 북항 배후지 간 이동시간도 현재 5km 10분에서 1.5km 2~3분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개발사업 지역 주변의 교통 분산으로 도로 혼잡 해소와 쾌적한 도로 상황도 가능해진다.

 

이 도로 사업은 인천북항배후단지 12개, 북항개발 292개 입주업체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재원확보로 사업기간을 당초 4년에서 3년으로 앞당기고, 예산절감을 통한 재정 건전화 성과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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