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허위사실 유포…어처구니 없어"

▲ 팝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 왕진진. 낸시랭인스타그램
▲ 팝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 왕진진. 낸시랭인스타그램
왕진진(본명 전준주)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왕진진은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낸시랭이 공개한 문자 내용은 악용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시골에 계신 (날 키워주신) 어머니와 가족들이 모두 어처구니 없어하고 있다. 문제의 여파가 전남 장흥에 계신 키워주신 어머니와 자식들에게까지 확대 전파돼 마음이 더 괴롭다. 법무팀을 꾸려 지금 법적대응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골 어머니나 저나 출생의 비밀까지 밝혀지길 원하지 않았다. 낸시랭이 집으로 돌아오겠다면서 회유했다. 그렇게 써주면 들어오겠다고 해서 들어온다는 조건으로 써줬는데 그걸 포인트로 캡처해서 보냈더라. 왜 그랬는지 이해 가지 않는다"며 "어떻게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할 수 있냐"고 토로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2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어머니가 '전준주는 내가 낳은 자식이고, 농사짓던 아버지는 전남 강진에서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고, 전 모 회장은 전준주의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