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경제 금융·증권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치 경신

승인 2018-10-24 18:38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기자페이지

코스피, 코스닥이 24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0.40%) 내린 2천9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천1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3월10일(2천97.35) 이후 약 1년 7개월여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 주식을 많이 팔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2%) 오른 2천119.19로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려 장중 한때는 2천92.10까지 떨어졌다. 전날 기록한 연중 최저치(2천94.69)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1일 ‘검은 목요일’ 이후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다가 전날 일시적으로 무너진 2천1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19.70포인트(2.74%) 떨어진 6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2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미국과 중국간 군사적 마찰도 가능하다는 경계심리가 커진 데다 이탈리아 예산안을 불협화음,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적 불안 등 악재가 위험자산의 변동성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구예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