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53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2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막했다.
사흘간 열릴 이번 대회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종목별 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선수를 가린다.
빙속 간판 이승훈(대한항공)과 이상화(스포츠토토),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팀추월 ‘왕따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노선영(29)은 출전하지 않았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다른 선수들도 차세대 빙속황제ㆍ·빙속여제 자리를 놓고 도전장을 냈다.
남자 단거리엔 차민규(동두천시청)와 김태윤(서울시청)을 비롯해 정재웅(한국체대), 김준호(강원도청) 등 평창 주자들이 뛴다.
여자 단거리에선 김민선(의정부시청), 김현영(성남시청) 등이 경쟁한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국가대표들은 오는 30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ISU 월드컵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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