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집방송은 항일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의 활동과 그 흔적을 추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국익문사는 지난 1902년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을 꿈꿨던 고종 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비밀 정보기관이다.
이들은 국운이 다한 무렵에 위태로운 나라를 지키고 민족을 수호하고자 항일 투쟁에 힘썼다.
하얼빈 의거가 안중근 의사의 단독 거사가 아닌 제국익문사를 통해 이뤄졌다는 정황이 있는만큼 그 의미는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박효석 티브로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은 “제국익문사의 활동을 통해 한 세기 전 독립투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뜻깊다”며 “치열한 정보 전쟁 속에서 진정한 정보기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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