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7개월간 매월 다른 색깔과 컨셉으로 시민들 위한 공연 펼쳐
의정부 칸타빌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선보인 복합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다른 색깔과 콘셉트로 시민들과 만나왔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천상병예술제-천상음악회’와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의정부 시청 앞 광장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했고, 6월에는 30여개 지역생활예술단체들이 참여한 ‘위그라운드’를 통해 지역문화예술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어 7월에는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야외워터파크 ‘퐁당랜드’로 시민들에게 한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게 했다.
8월에는 ‘제1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런칭하였는데,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변경 및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1만2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다. 특히 BMF의 예술감독인 타이거JK를 비롯해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 DOK2, 슈퍼비, 면도, 김하온, Stylz & Wells 등 최근 가장 핫합 국내외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의정부를 새로운 힙합의 메카로 탈바꿈 시켰다.
이날 펼쳐지는 마지막 무대에는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과 홍대 아이돌의 신화이자 2012년 Mnet 슈퍼스타K 4 준우승에 빛나는 피아노밴드 ‘딕펑스’, 가을에 걸맞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의정부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비보이팀 ‘퓨전MC’가 올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아마추어 연주자와 청소년, 시니어 밴드 등이 함께하는 ‘무지개 밴드’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가 개최하는 디자인·제조 스타트업 유통 지원 프로젝트 ‘사이마켓’과 VR·AR 체험공간 ‘와우스페이스’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 한해 의정부 칸타빌레를 찾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정부시청 앞 광장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