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2억6천만원 빼내 주식투자…경기창작센터 직원 고발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창작센터의 운영비 2억6천만원을 빼돌려 주식투자에 사용한 혐의(횡령)로 A(42)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창작센터의 회계출납과 운영자금 관리를 담당하는 A씨는 허위전표와 이중장부를 만드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운영비 2억6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창작센터의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의 지출액이 다른 점을 발견,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도는 이번 횡령사건을 계기로 산하 모두 공공기관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회계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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