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딸 "사랑하는 삼촌이자 아빠" 눈물

▲ tvN '엄마 나 왔어' 방송 캡처. tvN
▲ tvN '엄마 나 왔어' 방송 캡처. tvN
방송인 홍석천 딸 홍은주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에서는 홍석천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주는 "처음에는 호적 올리는 걸 반대했다. 삼촌이 창피해서가 아니라 주변에서 삼촌과의 관계를 물어봤을 때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라며 "후회 하나도 안 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정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홍석천 딸 홍주은은 셋째 누나의 자식이다. 10년 전 누나의 두 자녀 딸 홍주은 아들 홍영천을 입양했다. 지난 2008년 홍석천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어 홍은주는 '아빠'라는 호칭에 "아빠라는 말이 생소하고 아빠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갑자기 하기도 그렇다. 제게 정말 고맙고 사랑하는 삼촌이자 아빠"라고 울컥했다.

홍석천은 딸 홍은주의 입학식과 졸업식 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 번도 안 갔다. 아이들을 유학 보낸 이유도 혹시나 주변 친구들에게 왕따나 놀림거리가 될까 봐 학교 근처를 안 갔다"라며 "너무 가보고 싶고 사진도 찍고 남기고 싶은데 그럼 다 알게 되지 않나. 그냥 늦잠 자는 척 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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