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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 이혼고백…구준엽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

승인 2018-10-26 11:12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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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TV조선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TV조선
가수 구준엽이 소개팅녀 오지혜의 이혼 고백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의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혜는 구준엽에게 "날씬하고 모델 같은 분을 좋아할 줄 알았다. 연애 상대에 대한 기대가 있으실텐데…"라고 질문하자 구준엽은 "말이 통했으면 좋겠다. 직업으로 따지면 연예계 관련되지 않은 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오지혜는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다. 그 후 연애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렸을 때 결혼을 한 경험이 있다. 원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자책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에게 호감을 보이던 사람도 이 얘기를 들으면 색안경을 끼더라"고 고백했다.

구준엽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나왔다. 저는 그런 것을 다 이해한다. 그런 것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했다"라며 "내가 지금까지 결혼을 못 한 이유도 이혼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이혼 가정에서 자라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구준엽#연애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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