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에 고백…'필연 커플' 리얼 연애 시작

▲ '연애의 맛'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꽃과 함께 '대리 고백'을 했다. 방송 캡처
▲ '연애의 맛'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꽃과 함께 '대리 고백'을 했다. 방송 캡처
'연애의 맛'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꽃과 함께 '대리 고백'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필크닉'을 즐긴 이필모와 서수연은 이필모가 아는 동생의 가게를 방문했다.

서수연과 함께 밥을 먹던 이필모는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난 후 가게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리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손님들에게 방송을 떠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뜬금 고백을 한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꽃 한송이씩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던 것. 그리고 손님 모두에게 한 송이씩 꽃을 건네받은 서수연 앞에 마지막으로 이필모가 등장, 꽃 한 송이와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이후 쑥스러워 눈을 마주치지 못 하는 두 사람 앞에 가게 주인인 동생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이내 눈가가 촉촉해진 서수연에게 "'수연아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라고 필모 형님께서 전해달라고 하십니다"라는 센스 있는 '대리 고백'을 전했다.

이어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는지 물었고, 서수연이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필모가 "오빠가 잘해줄게요"라며 소주를 잔에 채워 들고 건배 제의를 하자 서수연은 "저도요. 잘해드릴게요"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감동한 MC들 역시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장건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