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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휴게 도사'로 컴백

승인 2018-10-28 14:34
설소영 기자 wwws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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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회 방송 캡처. MBC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회 방송 캡처. MBC
이영자가 자타공인 '휴게 도사'로 컴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회에서는 힐링 여행을 떠나는 이영자와 매니저, 애정으로 뭉친 위너 김진우 송민호-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영자와 매니저가 돌아왔다. 먼저 헬스장에서 포착된 매니저는 "목이랑 허리가 예전부터 많이 안 좋았는데 선배님(이영자)이 그걸 알았다. 좋은 걸 챙겨주시다가 운동을 권하시더니 우리 집 근처 피티까지 끊어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니저는 운동을 하는 동안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이영자와 꼭 닮은 모습으로 트레이너에게 운동 기구를 이용해 닭볶음탕과 통닭 한 마리를 디테일하게 설명해 모두의 웃음을 빵 터뜨리게 만들었다.

운동을 마친 후 매니저는 이영자와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나게 됐다. 최근 쉴 틈 없이 일을 했을 매니저를 위해 회사에 직접 양해를 구한 이영자는 "산수 좋은 데서 시원한 물 사주겠다"고 직접 운전대를 잡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꼭 맛보여 주고 싶은 곳이 있다"라며 "마음이 아프든 몸이 아프든 생각이 아프든 아플 때는 산으로 가라고 하지 않느냐. 소백산은 그런 산이다. 소백산과 내가 하나가 되는 거다. 소백산 자락에 새벽에 버섯 캐시는 분들이 있다. 송이버섯이다"라고 목적지에 대해 설명했다.

힐링 푸드를 먹기 위해 만남의 광장 휴게소을 통과한 이영자였지만 아픈 손가락인 기흥휴게소는 그냥 지나치지를 못했다. 이후 이영자는 안성맞춤 휴게소와 금왕 휴게소까지 먹거리뿐 아니라 휴게소마다 다른 특징과 장점, 명소, 명물까지 알려주며 '휴게 도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매니저는 "(휴게소에 대해) 직접 공부를 하시는 건지 진짜 궁금하다. 휴게소를 통달하고 있는 도사님 같다"고 감탄을 금치 못해 폭소케 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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