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5개 종목 1위ㆍ여주-4종목 석권
수원시와 여주시가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인 제29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나란히 1ㆍ2부 최다인 5개ㆍ4개 종목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수원시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20개 정식 종목 중 배드민턴, 체조, 합기도, 탁구, 야구 등 5개 종목서 1부 정상에 올랐다.
이어 수원시에 이어서는 용인시(검도, 보디빌딩)와 안산시(육상, 국학기공), 시흥시(게이트볼, 산악)가 나란히 2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1부서 성남시는 테니스, 부천시는 족구, 김포시는 농구, 화성시는 배구, 고양시는 태권도 종목서 패권을 안았다.
또 2부에서는 여주시가 테니스, 게이트볼, 태권도, 야구 4개 종목 1위를 차지했고, 군포시가 육상, 합기도, 검도 등 3개 종목서 우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포천시(배드민턴, 농구)와 오산시(탁구, 롤러스포츠)가 나란히 2개 종목서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이천시는 족구, 양평군은 체조, 의왕시는 배구서 우승했다.
시범종목인 자전거서는 남양주시가 1위 씨름과 파크골프서는 용인시와 양평군이 각각 정상에 우뚝섰다.
전날인 27일 열린 개회식 입장상은 1부 수원시가 화성시와 김포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2부서는 하남시가 이천시, 여주시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7일 오후 5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송한준 도의회 의장, 정병국ㆍ송석준 국회의원,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시장ㆍ군수,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각 종목별 단체장 및 임원, 선수단 등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5시 대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을 통해 공식행사가 진행됐고, 대회 준비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이 상영됐다. 이어 차기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 선수단을 필두로 각 시ㆍ군 선수단의 건강하고 행복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장세원ㆍ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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