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국악계 쇼팽 박경훈 피아니스트와 ‘아트테크’ 접목된 발레뮤지컬 ‘비바츠 태권발레’ 한 무대에

▲ 피아노풍류1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이색적인 기획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걸쳐 열리는 박경훈의 <피아노 풍류, Once Again>과 미디어발레컬 <비바츠 태권발레>가 그것이다.

 

먼저 오는 31일 국악계의 쇼팽이라 불리는 박경훈 피아니스트가 꾸미는 <피아노 풍류, Once Again>가 무대에 오른다. 박경훈의 대표적인 연주회 시리즈인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을 모두 아우르며 그의 감성을 좀 더 친근하게 대중들과 나누기 위한 음악회다. 우리 음악이 가진 차별화된 멋이 세계인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으면 하는 그의 꿈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연주회로 ‘별빛아리’, ‘어느 쓸쓸한 날의 별리’, ‘어떤 기쁨’, ‘Brilliant Road’, ‘새로 그린 아리랑’, ‘화해(化海)’ 등 우리 전통 타악과 피아노의 만남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 비바츠태권발레1 (3)
이어 그 다음날인 11월1일에는 태권도와 발레, 애니메이션과 첨단 IT미디어의 융복합 프로그램인 미디어 발레컬 <비바츠 태권발레>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서양의 대표 장르인 발레, 그리고 디지털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아트테크’가 접목된 새로운 컨셉의 발레뮤지컬이다. 세계적인 곰 인형 테디베어와 정통발레, 그리고 LED기술이 합쳐진 태권도, 발레. IT의 융합프로그램으로 테디베어 곰 캐릭터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환경 파괴 악당들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미디어영상과 LED발레의 빛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의 10월 이색 기획공연 박경훈의 <피아노 풍류, Once Again>과 미디어 발레컬 <비바츠 태권발레>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기획 예술숲,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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