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여객기 추락…한국인 피해 파악 중

▲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연합뉴스
▲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0여명을 태우고 있었으나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 33분께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 지점은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끄라왕 리젠시(군·郡) 앞바다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 규모는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이다. 총 186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지만, 188명이라고 밝힌 기관도 있어 정확한 확인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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