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한의대 학생들,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방문해 한방봉사활동 펼쳐

▲ 가천대 한의대 학생들 지역의료봉사활동 호응

가천대학교 한의대 학생들은 최근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한방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 한의학 지식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상상태를 확인하고 문진과 침, 뜸, 부항 등 한방 치료를 했다. 모든 처방과 약 제조는 담당 교수의 지도 하에 이뤄졌다.

 

이날 한방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진료해주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침을 맞으니 평소 불편했던 팔 다리가 아픈 곳 없이 가벼워졌다. 마음뿐만 아니라 실력도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태희 교수(환금, 품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봉사활동를 통해 보람을 느낄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통해 봉사와 헌신이라는 의료인의 가치를 배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술을 펼치는 전문 의료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한의대 ‘환금’과 ‘품’은 학기 중 2주마다 중원·수정 노인복지회관 등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 연 10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루 30여 명을 진료한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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