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국제식품박람회서 국내 중소김치제조업체들 선전…㈜태백김치, 백김치 및 김치피클로 당당히 1위 차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소김치제조업체들이 2018 SIAL-PARIS(파리국제식품박람회)에서 쟁쟁한 외국 음식을 대상으로 김치의 우수성을 뽐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프랑스 노르빌뺑드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화성 소재 ㈜태백김치를 필두로 ㈜참가득F&K, ㈜글로벌푸드, 해남성진, 세인푸드 등 5개업체는 김치가 주 재료가 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식음료 및 식품과련 전문 전시회로 25만㎡(약 7만 5천625평) 크기에 10개 전시장이 갖춰져 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109개국이 전시에 참가해 각국의 식음료 및 식품 산업분야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대형마트, 유통회사, 대형 레스토랑 대표 등 찾아온 바이어만 15만 명이 넘어 그 규모를 짐작케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 2018 김치마스터셰프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온지음’ 팀이 함께 동행해 김치를 활용한 홍합, 떡갈비 요리를 선보여 더욱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최고작에는 ㈜태백김치가 시연용으로 가지고 온 김치가 현지 소비자조사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하며 우리 김치 수출의 희망을 보였다.
김준휘 ㈜태백김치 본부장은 “김치를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현지음식과 조화를 이루고자 한 전략이 어느정도 성과를 보였다”며 “김치를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에게 김치를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알려줘야 현지 로컬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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