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여서정, 세계체조선수권 도마 결선 진출

▲ 여서정.연합뉴스
▲ 여서정.연합뉴스

‘도마요정’ 여서정(16·경기체고)이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도마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획득, 시몬 바일스(미국·15.666점), 샬런 올슨(캐나다·14.550점)에 이어 결선 진출자 8명 중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오는 11월 2일 결선에 출전하는 여서정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 전망을 밝히며 시니어 무대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고했다.

 

한편, 여서정을 필두로 함미주(경기체고), 윤나래(제천시청), 이은주(강원도체육회), 김주리(광주체고)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53.237점을 획득, 참가 42개국 중 14위에 머물며 8개 나라가 진출하는 단체전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며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출전 희망을 키웠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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