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정원사 임지수 "수입 창출? 출판 인세+조경수 판매"

▲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원사 임지수 씨. KBS1
▲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원사 임지수 씨. KBS1
정원사 임지수 씨가 귀촌 후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는지 공개했다.

임지수 씨는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귀촌 후 수익 창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과 관련해 "짧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들어가기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지수 씨는 "꽃 보고 바람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거기에 일을 통해 내 건강을 돌보아야 한다"며 "저는 이렇게 가드닝을 하면서 커뮤니티를 통해 왕래를 하다보니 방송에도 출연하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과 관련해선 "올해 책을 냈다. 거기서 인세를 꽤나 받았다. 나무를 키워서 팔기도 한다"며 "초반에는 사과나무 키워서 사과를 따서 팔고 하다가 농약을 안해서 죽으니까 뽑고 아로니아나 블루베리를 키웠다. 하지만 실패인 것 같다. 제일 좋은 건 조경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지수 씨는 "넓은 포도밭같은 곳에 서 있는 상상을 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처럼. 그런 넓은 평원에서 포도밭을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드러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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