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부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방언은 재일동포 출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로 지난 2015년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는 올 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ㆍ폐막식의 음악 감독을 맡아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이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외에도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7장의 앨범 및 다양한 OST 음반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온라인게임 ‘아이온’, 일본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등이 있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네스코위원회 CF의 배경음악인 ‘연두빛의 시간’과 유네스코 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음반 ‘프론티어(Frontier)’ 를 비롯해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같은 대표곡들과 최근 새롭게 작업한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 입장에선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좋은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어질 전망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뮤지션이 선보이는 공연이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열려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R석 5만 5천 원, S석 3만 3천 원, A석 2만 2천 원이며 ▲온가족할인(30%) ▲다자녀할인(30%) ▲직장인할인(30%) ▲청소년문화새싹존(29석 한정 1만 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예약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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