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우수 균형발전 아이디어는 ‘화성 폐광산 재탄생 프로젝트’

경기도의 최우수 균형발전 아이디어로 ‘화성 폐광산 재탄생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도는 30일 북부청사에서 ‘2018년 제2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을 열고, 화성 폐광산 재탄생 프로젝트 등 5개 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안창조오디션은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제안 공모전이며, 제안ㆍ심사ㆍ선정 과정에 도민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역발전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도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161건의 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실무부서 심사, 3차 제안심사 소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총 7개 팀이 본선 대결을 펼쳤다. 1등을 차지한 ‘화성 폐광산 재탄생 프로젝트’는 지상의 녹지훼손 없이 공간을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부대 유휴지를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ㆍ복지공간으로 개발하는 ‘군부대 유휴지를 활용한 민군 상생 문화 복지센터 조성’(2등)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균형발전 지역홍보 프로젝트인 ‘경기 곳곳, 가보자!’(3등) ▲연천의 지질ㆍ생태 등 자원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연계하자는 ‘하이(HI)연천 관광 활성화 사업’(4등)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이 묘목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묘목사업을 통한 낙후지역 주민 소득 증대 방안’(5등)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제안창조오디션을 통해 경기도 발전에 대한 도민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선정된 5개의 제안이 경기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ㆍ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