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꿀팁’ 100회·812만 건 조회…자동차보험 인기

소비자…보험, 대출, 예·적금 분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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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실용금융정보인 ‘금융꿀팁’이 제공 100회를 맞았다. 소비자들은 서비스 중 보험, 대출, 예·적금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8월부터 시작한 ‘금융꿀팁’은 2년여 간 누적 조회 수 812만 건을 기록했다.

 

꿀팁은 공급자 관점이나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요구하는 실용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안내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높이고 감독 당국에 대한 신뢰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정보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게시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업권이 32건으로 가장 많고, 은행 12건·여신전문 7건·금융투자 13건 등 금융업권 전체 분야에 걸쳐 분포했다. 유형별로 보면 금융거래 등 서비스에 대한 정보제공이 46건으로 가장 많고, 불법금융 피해예방(13건)·소비자 유의사항(12건) 등의 순이다.

 

상품을 주제로 한 꿀팁(총 52건) 중 자동차보험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신용카드 6건·예적금·대출·실손의료보험 각 4건 등이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10월 기간 중 금융꿀팁 누적 조회수는 총 812만 건이고 금감원 사이트에서 직접 조회는 241만 건, 네이버 경제M 등 외부사이트를 통한 조회 571만 건으로 나타났다.

 

금융꿀팁 제공건수가 가장 많은 보험에 대한 조회건수는 404만 건(전체 조회수의 49.8%)이며, 은행 118만 건·소비자정보 91만 건 등이다.

 

소비자들은 주로 보험, 대출, 예·적금 분야에서 비용을 절약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금융정보에 대해 선호했다. 특히 교통사고가 발생한 상황 등 자동차보험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목에 대해 가장 크게 호응이 컸다.

 

실용금융정보를 실제 사례와 함께 직접 제공해 정보제공에 대한 신뢰를 높였고, 소비자가 금융거래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자동차보험·예적금·대출·카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꿀팁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필요성도 나온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수익률·절세효과 등 금융꿀팁 테마 및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꿀팁 작성시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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