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은 지난 23일 넥센 히어로즈와 한와 이글스의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김희정은 넥센 모자와 크롭티를 입고 등장했다. 시구 전 그는 한 차례 야구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지만, 자세를 잡은 뒤 포수와 사인을 주고받고 강하게 볼을 던졌다.
김희정의 볼은 그대로 포스미트에 정확히 꽂혔고 야구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그는 넥센 팬들에게 '승리 요정'이라는 칭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희정은 지난 2000년 KBS 2TV 드라마 '꼭지'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드라마 '리턴'에 출연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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