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 오랜만에 아버지와의 오붓하고 버라이어티한 데이트로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낼 만큼 친하지만 아버지와는 정작 영상통화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헨리는 명절에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토론토로 달려갔다고. 비록 함께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부자지간이지만 둘만 모르는 독특한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가는 곳 마다 헨리에게 포토타임을 만들어준다. 헨리를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월드 스타 아들을 뿌듯해 하던 아버지는 담당 사진사로 변신했다. 식당 직원, 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방장까지 불러모아 미니 팬미팅 길을 열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헨리 역시 그런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척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잔소리꾼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세상 어떤 사람보다 서로를 위하고 있는 헨리 부자의 유쾌하고 특별한 하루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속 깊은 아들 헨리와 귀여운 아들 바보 아버지의 단란한 한때는 오는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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