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현재 전력수요량의 4% 선에 그치는 신재생에너지발전을 오는 2035년까지 2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전력수요량의 11%, 2025년까지 16%, 2035년까지 25% 등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상풍력과 에너지 자립섬,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소규모 태양광발전 및 주택지원사업, 베란다 태양광 보급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만든다. 또 에너지 절약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로에너지(Zero Energy)건축물을 늘리고 에너지전문기관을 설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례 및 지원 제도를 제·개정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스스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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