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전자전표시스템’ 전국 도입으로 ‘종이없는 사회 구현’

▲ (사진 1) 전자전표시스템

농협상호금융이 전자전표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없는 사회 구현에 앞장선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1천123개 농·축협의 4천701개 모든 신용영업점에 ‘전자전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상호금융권 중 최초로 도입하는 ‘전자전표시스템’은 고객 자필이나 인감날인 없는 내부 회계용 종이전표를 전자전표로 대체하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간 약 3천100만 장의 전자화를 구현함으로써, 고객대기 및 거래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효율성 증대와 사무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는 지난 2일 ‘전자전표시스템’을 시범적용하고 있는 태안농협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소 대표이사는 “농·축협이 지역밀착 생활금융을 실천하고 미래 금융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 개발과 함께 업무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태안농협 직원들은 ‘전자전표시스템’ 도입으로 단순반복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을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직업 생산업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지난해 11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NH태블릿브랜치’, 올해 9월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新CRM 시스템’, 10월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한 모바일앱‘NH콕뱅크’확대 개편 등 농·축협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농·축협 고객이 창구에서 종이 대신 태블릿모니터와 전자펜으로 전자서식에 신청서를 작성하는 ‘전자창구시스템’을 오는 2020년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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