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체 전문가 일자리 656개 만든다…지역사회 문제 해결 앞장

▲ 1.경기도청전경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활동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5년간 공동체 전문가 600여 명을 채용,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31개 시ㆍ군과 함께 내년 37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공동체 전문가 656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동체 전문가는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 등 컨설팅에 나서게 되며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시ㆍ군 여건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로 일할 수도 있다. 채용 대상은 공동체 활동 경험이 풍부한 현장활동가이며 도와 시ㆍ군이 인건비를 50%씩 분담한다.

 

이어 도는 민간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15개 시ㆍ군에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공동체 활동 전문가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등 인력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활동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동체 활동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체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동 분야의 인력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