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방… “동료 모두가 MVP”
“팀의 3연패 달성과 함께 MVP를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수사랑의 에이스 임성순씨(44)는 제4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417, 5타점, 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임성순씨는 “올 시즌 팀의 우승이 없어 팀원 모두가 마음고생을 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팀이 좋은 결과를 이루고 개인적으로는 첫 MVP를 수상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임씨는 베니스쏘쿨과의 결승에서 팀이 4대2로 앞서던 3회 2사 2, 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임씨는 “나보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은데 MVP를 수상하게 돼 쑥스럽고 감사하다”며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팀을 위해 헌신한 동료 모두가 MVP”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팀을 위해 더 헌신하고 희생하는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내년 대회에서도 팀의 4연패에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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