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불균형 해소 도시재생 등 혁신성장 모델 제시
인천시가 ‘인천발전 5개년 계획’을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인천 발전 5개년 계획(2019~2023년)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경제 중심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취업·문화·여가·건강이 보장되는 웰빙(Well Being)도시,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도시재생 모범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성장 선도도시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시 자체사업을 총괄하는 종합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국제회의복합지구 클러스터 조성 등 국비 연계 사업과 더불어 마을 공모 사업, 생활문화동아리 사업, 인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 시 자체사업이 주요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시는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모델로서 송도-남동 B-EC(Bi-Medical Engineering Creative) 벨트 조성과 남동공단 혁신창업 공단 사업을 제시했다. 또 특화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육성을, 접경지역 연계 협력사업으로 평화 누리길 조성사업을, 수도권 연계 협력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위원회 설치를 및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송도 녹색기후 금융도시 조성’을 이번 5개년 계획에 담는 등 지역 산업·기업 육성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과 육성, 각종 국가군령발전 시책에 관한 사항 등을 5개년 계획에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인천 발전 5개년 계획은 인천지역 균형계획과 연계한 시 주도의 지역 맞춤형 발전계획의 전략과 지역 간 연계협력사업 발굴, 지역 불균형에 의한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며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시 발전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지역혁신발전 모델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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