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이 살아나야 대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인천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이끈 우수 소상공인 9명이 ‘제4회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경영혁신 성과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먼저 최진남 대표는 39년간 신제품 개발과 품질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 대표는 강낭콩 식빵, 통밀호박빵, 베이컨 치즈빵 등 8개의 제품을 개발했다. 또 후학양성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인천지역 제과제빵산업의 발전에도 공을 세웠다.
김정순 대표는 등락폭이 심해 농산물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4년간 알제리에 제품을 수출해왔고, 중국·베트남 등에 신제품을 유통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장기근속(10년)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계획하는 등 직원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춘석 대표는 컨테이너 물류 분야에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회사를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견운수업체로는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주한 방사성 폐기물 운반업체로 선정돼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김양숙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은 제품과 변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전달, 경영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또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기부마켓에도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순자 대표는 2017년 미용학원을 열어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맞춤형 미용교육을 시행,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무료로 미용사 국가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양희능 대표는 부평 지하상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기념품을 제작하고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 대표는 증강현실 앱 개발에 직접 참여해 증강현실 게임을 통해 부평상권이 부평 지하상가의 캐릭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효종 대표는 변하는 유행과 높아지는 기술력을 따라잡고자 협동조합을 설립 공동으로 연구하고 일하고 있다. 또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성과급제도를 만들어 고객들이 불만없는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옥연 대표는 분기별로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라이온스 클럽 활동을 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및 김치나눔봉사, 빨간밥차 무료 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원봉 대표는 경인식당(현 경인면옥) 2대 대표이자 어머니인 임금옥씨가 함 대표에게 음식점 운영을 맡기자 원래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인천에 와 음식점을 물려받았다. 또 냉면 전문점이라는 성격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음식점 이름을 경인식당에서 경인면옥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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