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박촌점·동양도서관점)가 지난 4일 영유아 자녀를 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난감 및 생필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계양구 부모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출구(박촌역점)와 동양도서관 마당(동양도서관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낡거나 기능의 일부가 상실됐지만, 사용 가능한 장난감을 지역 아동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또 주민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및 생활용품을 나누는 ‘아나바다’ 행사 및 삼행시 짓기, 보물찾기 등 7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450여 명이 모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서 아이들 장난감과 도서를 무료로 대여하면서 많은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는데, 오늘 이런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외에도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박촌점에서는 오는 8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장난감 100% 활용하기’ 교육을, 9일에는 맞벌이 부모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이들 강점에 따른 놀이 방법’ 부모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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