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과 광명 등지에 거주하는 옛 광산근로자들이 옛 일터로 귀향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원랜드는 최근 안산과 광명지역에 거주하는 광산근로자와 가족을 초청, 1박2일간 ‘옛 광산근로자의 귀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광산노동자의 희생과 가치 등에 대한 재평가와 보은행사다. 지난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일환으로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일터였던 폐광지역을 떠나 외지에 거주하는 옛 광산근로자 가족을 강원랜드로 초청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광산근로자 귀향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360여 명의 안산지역 옛 광산근로자와 가족이 참가했다.
또 수도권에 거주하는 강원도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강원랜드는 ‘강원사랑 3대 기획’을 통해 경제특강, 만찬 간담회, 골프대회 등은 물론 지역현안과 관련된 토론회 및 포럼, 캠페인,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성공 개최 캠페인 등 굵직굵직한 강원도 현안에 대한 출향도민의 애향심을 이끌어 내고, 강원도정에 대한 수도권 거주 강원도민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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