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 유창 일반산업단지와 용인 백암 일반산업단지 등 34만㎡ 규모의 산업단지 2곳을 추가 지정했다.
도는 ‘2018년도 3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해당 지자체의 산단 조성 계획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분기 도내에는 34곳의 산단이 지정됐었지만 도는 사업 지체 등을 이유로 올해 안에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김포 상마2 일반산단, 용인 삼가 도시첨단산단, 화성 일진 일반산단 등 3곳을 제외했다. 다만, 이번에 2곳이 추가로 지정돼 도내에는 총 33곳의 산단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지정된 평택 유창 일반산단(평택 서탄면, 28만㎡)에는 ㈜HRS 등 3곳의 민간 사업자가 1천100억여 원을 투입, 화학ㆍ고무 분야 등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용인 백암 일반산단(용인 백암면, 5만 9천㎡)에도 77억여 원이 들어가며 대지정공㈜이 사업을 시행, 특장차(특수한 작업 수행을 위한 특수 장치 및 설비를 부가한 자동차) 생산기업 집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산단 인근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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